토스뱅크 파킹통장 매일이자받기 2.3%는 얼마나 이익일까? (충격! 매일이자받기는 손해임)

토스뱅크 파킹통장이 처음 나왔을 때 1일만 맡겨도 연이자 2%를 준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최근 금리가 오르면서 토스뱅크 이자가 2% → 2.3%로 올랐습니다. 

토스뱅크가 내세우고 있는 게 매일 이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복리이자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거였는데 사실 매일 이자받기를 하면 오히려 손해인 것을 알고 계신가요?

단순히 2.3%하면 얼마나 이익이 되는지 계산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 결과를 공유드립니다. 

혹시 제가 계산한 부분에 대해서 잘못 계산한 부분이 있다면 잘못된 부분 지적 부탁드립니다. 

토스뱅크 매일이자 받으면 손해인 이유

 

토스뱅크 매일 이자 받기 하면 손해인 이유

토스뱅크에서 내세우는 매일이자 받기를 내세워서 광고했는데 매일 이자를 받으면 손해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자를 받을 때 15.4%의 이자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그래서 이자소득세를 제외하고 입금을 받으면 오히려 월 1회 받을 때 보다 손해인 결과가 나옵니다. 

토스뱅크는 매일 이자받기를 누르지 않는다면 기본적으로 1달에 1번씩 이자를 지급합니다. 

하지만 마케팅에 속아서 매일 이자 받기를 힘들게 누르셨다면, 오늘부터는 누르고 싶은 충동을 견디시고, 월 복리를 통해 더 높은 수익을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토스뱅크 이자 계산(연간, 월간, 매일 이자받기)

1) 연 단리 2.3% 받을 경우

금액	이자율	년간 이자	이자 소득세	합계
₩10,000,000	2.30%	₩230,000	₩35,420	₩10,194,580

1년간 2.3%는 이자소득세 15.4%를 제외하면 194,580원을 받습니다. 

 

2) 월 복리 2.3% 받을 경우

개월수	예금금액	1달이자	이자소득세	합계
1월	₩10,000,000	₩18,904	₩2,911	₩10,015,993
2월	₩10,015,993	₩18,934	₩2,916	₩10,034,927
3월	₩10,034,927	₩18,970	₩2,921	₩10,053,897
4월	₩10,053,897	₩19,006	₩2,927	₩10,072,903
5월	₩10,072,903	₩19,042	₩2,932	₩10,091,945
6월	₩10,091,945	₩19,078	₩2,938	₩10,111,023
7월	₩10,111,023	₩19,114	₩2,944	₩10,130,137
8월	₩10,130,137	₩19,150	₩2,949	₩10,149,287
9월	₩10,149,287	₩19,186	₩2,955	₩10,168,474
10월	₩10,168,474	₩19,223	₩2,960	₩10,187,696
11월	₩10,187,696	₩19,259	₩2,966	₩10,206,955
12월	₩10,206,955	₩19,295	₩2,971	₩10,226,251

1년간 월복리로 받을 경우 이자소득세를 제외하고 226,251원을 받습니다. 

 

3) 일 복리 2.3% 받을 경우

날자	예금금액	1일이자	이자소득세	합계
1	₩10,000,000	₩630	₩97	₩10,000,533
2	₩10,000,533	₩630	₩97	₩10,001,066
3	₩10,001,066	₩630	₩97	₩10,001,599
4	₩10,001,599	₩630	₩97	₩10,002,133
5	₩10,002,133	₩630	₩97	₩10,002,666
...	...	...	...	...
361	₩10,193,763	₩642	₩99	₩10,194,306
362	₩10,194,306	₩642	₩99	₩10,194,850
363	₩10,194,850	₩642	₩99	₩10,195,393
364	₩10,195,393	₩642	₩99	₩10,195,937
365	₩10,195,937	₩642	₩99	₩10,196,480

1년간 매일 이자받기를 할 경우 이자소득세를 제외하면 196,480원을 받습니다. 

이 금액은 1년 단리 이자로 받은 금액이랑 얼마 차이나지도 않습니다. 

이자를 정산할 때 소수점 금액을 빼고 입금하기 때문에 그것까지 감안한다면 더 적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월 복리는 월 30일로 계산해서 일 복리보다 5일이나 이자를 덜 받은 계산 방법입니다.  그런데도 월 복리가 이자를 더 많이 받습니다. 

결과를 믿을 수 없어 세부 내역을 확인해보니, 30일까지는 매일 이자받은게 월간 이자받는것보다 높은데, 60일부터는 매일이자 받는 게 이익률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토스뱅크 매일이자 받기 결론

년간 이자(단리)	월 복리 받기	일 복리 받기
₩194,580	₩226,251	₩196,480

일 복리 받을 때보다, 월 복리로 이자를 받는 게 이익입니다. 

이는 이자 받을 때마다 부과되는 이자 소득세 때문입니다. 

월 이자를 받으면 30일 이자에 이자를 더한 총금액에서 이자 소득세를 부과하는데, 매일 이자받기를 하면 원천징수되는 이자 소득세로 인하여 복리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가 없습니다. 

 

매일 이자 받으면, 월 복리 이자 받는 것보다 얼마나 이익인지 계산해본 거였는데

너무 의외의 결과가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혹시 제 계산 방법에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의견 꼭 주세요